제가 이혼후 재혼까지 생각하며 만난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남자는 제가 임신후 마음이 바뀐건지 애초부터 저랑 다른생각하에 저와 만난건지 모르겠습니다..아이를 임신했다고하니 지우라고 수단과 방법을 서슴치 않아 제가 죽기살기로 이아이를 보호하여 출산까지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아빠가 인정하지 않는 아이.. 외가쪽 식구들까지 받아들이기까지 참 힘겨운 임신기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이 아이 아빠를 많이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아이를 지우지않고 지키려고 한거보면요..아이 아빠도 저처럼 이혼남에 아들이 있어 쉽지 않은 재혼자리이였기에 이아이 아빠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아빠에게 버림받은 이아이... 아빠가 없지만, 당당하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밝은 빛을 뿜어내며 살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임신기간 중 2차 기형아 검진에서 다운증후군파트에서 수치가 높아 피검사를 재검사까지 하여 통과하였구요..당뇨검사에서 수치가 높아 재검사를 해야하는데 못하였습니다..박사님 부디 이아이 아픈곳없이 건강하게 커서 살아갈수있도록 좋은이름 꼭 부탁드립니다

출산한지 몇일되지않았지만 참 아이가 순합니다. 제가 첫째도 키워봤지만 거의 울지않고 잠을 잡니다 .어떤 직업이 어울릴까요? 순하지만 똑부러지고 무슨일이든 긍정적으로 헤쳐나갈 힘을 가진 아이로 이름 부탁드립니다 요새 핫한 유수진이라는 자산관리사님처럼 이름을 떨치며 유수진 자산관리 대표님처럼 그런 직업에 유명세를 타고났길 바랍니다 나중에라도 이 아빠가 이 아이를 만날날이 있다면 정말 잘키웠다는 말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방송에도 나오고 다른 사람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인물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