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
저는 엄마가 그러시는데 저희집안이 너무 가난했는데 제가 태어났을 때 집안 살림이 불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 사랑을 못받고 자랐다 생각이 듭니다. 아빠는 도박꾼에 엄마의 노력으로 살림을 일구셨는데 제가 아빠를 닮았다는 이유에서 저한테 정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가정형편이 어려워서인지 엄마가 생계에 뛰어들어 연년생인 오빠가 있어서 엄마가 저까지 돌보지 못해서인지 아무튼 어릴때 부터 엄마의 말과 태도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물며 성장과정에서도 엄마는 제 앞에서 저에게 대놓고 나는 날 닮은 구석이라고는 한군데도 없다...너 낳은거 후회한다..차라리 아들을 한명 더 낳았어야했는데 ..니 낳은게 내 인생에 재수가 없다..라는 씩으로..상처가 컸습니다.. 부모님의 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그리워서 공부도 열심히 했었는데 저는 어릴때부터 욕망도 컸는데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평생 지금까지 엄마를 원망하고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방황만 하다가 이 나이때까지 허송세월만 보내게 됬고 올해는 이혼까지 하게 됬습니다.
엄마는 그냥 어려서부터 여자는 공부 아무리 잘해봤자 소용없고 남자 잘만나 시집만 잘보내면 된다는
엄마식대로의 방식으로 저를 키워왔습니다
엄마의 책임은 거기까지 였습니다
남의 자식 중매 서는 건 최고로 잘도하면서 정작 자기 자식은 낮춰서 자존감도 떨어지도록 하는 엄마가 너무 원망이 됬었습니다
삶이 너무 힘들어 자살까지도 생각할 정도로 너무 힘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는 엄마는 이혼후 공인중개사를 따서 하라고 하는데 저는 이상하게 허황된 꿈인지 갑자기 로스쿨을 들어가서 변호사 시험을 준비할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철학과 점집 유명하다는 몇군데는 다 물어봐도 저한테 지금 제가 생각하는 것이 현실성도 없고 또 저한테
그런 관운도 없다고들 하더라구요
제가 미친건가요?
저도 압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선생님께 앞으로 제 인생이 어떻게 될지...뭘 하면 좋을지..제 사주팔자에 맞는 조언을 구합니다
그래서 제가 어릴 때 그렇게 공부 열심히 하고 잘 할때 부모님이 저를 좀 알아봐주고 제대로 키워줬더라면 제가 이렇게까지 됬을까?하는 원망만 커집니다
지금 저는 바람앞에 등불처럼 너무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입니다
이제와서 이름이라도 바꾸면 제 인생이 달라질까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선생님께 개명을 신청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