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천기작명으로 행복하고 싶습니다.
글쓴이 : 최○○ 날짜 : 2020-11-24 조회 : 320

성민경 이름박사님 !!

또래들보다 형제가 많은데 부모님이 윗대에서 받은 재산이 있지도 않아서 부유하게 자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은 크게 못느끼고 자랐고 돈에 대한 집착이 있지는 않습니다. 미래보다는 현재삶이 행복했으면 해서요.

서울에 있는 10위권내의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해서 크게 어려움이 없었는데, 회사내에서 제가 하는 만큼의 인정을 잘 못받는 것 같고, 승격을 해야하는 시점인데 하필 경쟁자가 많은 곳으로 갑자기 발령도 받게 되면서 올해 승격이 누락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놀고먹는 직원이 아닌데 다들 수월하게 순탄하게 흘러가는거 같은데 저는 뭔가 회사생활이 계속 돌부리에 걸리는 기분입니다. 결혼이후 개인적인생활은 더 큰 암초를 만난거 같습니다.제 스펙이 그리 나쁘지 않아서 결혼도 좋은 조건으로 할 수 있었을텐데 딱히 조건 안따지고 평범하게 살려고 만난사람과 결국 이혼했습니다. 너무 심하게 안맞았고 시댁도 힘들었습니다.

심지어 쌍둥이아이들 양육도 제가 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못하겠다고 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 저는 야근도 간간이 해야하는데 애들까지 신경써야 하니까 진짜 사는게 너무 힘들단 생각밖에 안들고 왜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지... 하는 생각뿐입니다. 아직 4살밖에 안된애들이라 손이 많이가거든요...
이렇게 구구절절이 쓰는게 이름을 정하시는데 도움이 될까요? 개인적인 치부라서 사실 글을쓰는 마음도 편치는 않습니다.

사는곳 정보도 필요할까요? 20살까지는 포항에서 살았고, 대학생부터는 서울에 살았고 대구는 아이들 양육도움을 받고자 이사온지 3년정도됐습니다. 이름을 바꾸면 정말 이렇게 꼬인 인생이 좀 순탄하게 갈수 있을까요? 저는 원래 엄청 긍정적이고 대외활동많고 활발한 사람이었는데... 이혼을 겪고 양육에 얽매여 개인활동을 다 차단당하고 심지어 회사와 양육을 함께하는것에 너무 버거워서 우울증까지 있는 상황입니다. 개명으로 이런것도 다 해결될수 있을까요? 제가 너무 많은것을 바라는걸까요?

그냥 우울하지않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 이름이 부르기가 어렵다보니 자꾸 두번세번 말하는것도 좀 짜증나고 해서 쉬운이름으로 바꾸고 싶어서 이렇게 천기작명 개명을 부탁드려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