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 이름 때문에 여기저기 찾고 고민하다가 여기를 추천해 줘서 들어왔습니다. 지금 저희 아이는 딸이고요, 6살입니다. 태어난 때로 봐서는 올해 7살이어야 하는데 출생신고를 2012년 1월 1일로 올려서 올해 6살입니다. 어릴 적부터 많이 아팠고 지금도 후유증이 있어요.. 태아 때부터 안 좋았거든요.

많이 아프고 해서 저희 부부가 희망을 잃지 말자고 태명도 "희망"으로 짓고 그대로 이름으로 올렸고 불리고 있습니다. 한글 이름으로 "희망"입니다. 어느 날 어떤 분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자기 이름이 맞는 사람도 있고 맞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 한번 알아보라고요. 그 말을 들으니 괜스레 찝찝해서 이리저리 찾게 되었네요.

저희가 지어준 이름 때문에 혹시 장래에 안 좋은 일이 있을까 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한창 한글이름을 짓는 게 유행이라 그렇게 한글이름으로 그냥 올렸는데 괜스레 마음에 걸리네요. 이 "李희망"이라는 이름이 아이를 아프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출생과 이름이 잘못된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