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불용한자가있다' 혹은 수'기운이 부족하다 등으로 몇번 개명 권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종교가 기독교이기도 해서 크게 신경쓰진 않았고 무엇보다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으로 아버지가 반대하셔서 이기도 했습니다 . 올해 31살이지만 23살에 입사하여 카지노 마케팅부서에서 좋은분들과 오래 일을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임원이 교체되고 경영난으로 구조조정등이일어나면서 여자들 소위 말해 인력이 안되고 출산 육아휴직 등 회사자원 낭비로 여겨지는 직원들은 영업직(카지노딜러)로 발령이 났습니다. 보수가 달라지진 않지만 근무환경이 현저히 떨어지는건 사실이고 , 단순 감정노동으로 성취감없이 손님보다도 회사측에서 더 소모품 취급을 당하며 근무하는분위기입니다 .

웃으며 일하려 해도 남자마케터들과 차별없이 함께 수고하고 소수의 가족처럼 일하던 분위기에서 ,, 확실히 말많고 남이야기 하기좋아하는 여자들많은 부서는 유치함과 억울함에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기분입니다 ..ㅠ 몇몇 좋은 분들도 간혹 계시지만 . 정말 간 혹..계시기 때문에 ..3교대 특수성을 활용해서 출퇴근 전후시간과 휴일날 회사생활 외 많은 취미활동 혹은 공부 다른일도 해보고 즐기던 제가 최근 1년동안은 쉬는날 조차도 아무것도 하질 못하고 지낸지오래입니다

2015년 9월에는 갑자기 아버지를 떠나보내드렸고 ..밖에서 심정지로 돌아가신아버지는 가는 길도 곁에서 못지켜드렸습니다. 이 시기 남자친구라고 오래 만나고 있어도 상처받기 일쑤였고 ,,이렇게 최근 2~년 정도 모든면에서 막히고 풀리질않고 나아질기미가 없이 힘들어서 문의 드립니다 .. 혹 이름때문인건지 ... 이름이 혹시 보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