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 스무살밖에 안 됐지만 인복이 너무 없는 것 같아서요...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들이랑 진짜 자주 싸웠었어요 그게 중학교까지 지속됐고 중3 때 반에서 좀 크게 왕따 당하면서 잔병치례도 많아지고 꾀병도 늘고 이런 저런 후유증 때문에 고등학교는 올라가자마자 자퇴를 했어요 그래도 연락하던 친구랑은 계속 연락은 했어요 그리고 제가 너무 집에서 놀기만 하니까 아빠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아빠뜻대로 다음 년도에 복학생으로 입학했어요

저는 인간관계에 질려서 가기 싫었고 검정고시봐서 대학 가고 싶었는데 너무 힘들어하시길래 그냥 아빠 뜻 따른거거든요 근데 입학하고 2주 다니다가 적응하기 힘들어서 부모님과 상의 후 자퇴했습니다 그리고 자퇴하기 며칠전에 딱 한명 있던 친구랑도 다퉜어요 그래서 자퇴한 후 연락하는 친구들 한명도 없구요 쭉 친구 없는채로 살았어요 솔직히 지금 많이 외로워요 그리고 이건 제 성격인데 제가 누굴 챙겨주는 걸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딱히 똑같이 되돌려받고 싶어하는 건 아니지만 난 신경써서 선물이나 마음을 전달했는데 상대방은 나를 그저그런 친구? 저 만큼이 아니면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아요 또 제가 아플때마다 친구들이랑 싸워요 저는 큰 반응을 바라는 게 아닌데 제가 아플때마다 진짜? 많이 아파? 하는 말만이라도 듣고 싶은데 그런 말을 친구한테 들어본적이 없어서 서운해서 싸우고 인연을 끊게 되더라구요

제 성격에도 분명 문제가 있겠지만 또 이런 말 하면 우스워보이시겠지만 제 10대 인생 정말 불행했거든요 너무 힘들었어요 친구들 문제로요 왕따는 초등학교때부터 간간히 당했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의류사업 준비중입니다 혹시 인간관계와 제 지금 이름이 관계가 있을까요? 아 그리고 전 개명한 적이 한번 있어요 제가 어릴때, 2003년 12월 12일 개명 허가일이고 5일뒤인 17일이 신고일이고 22일이 송부일이에요 부모님한테 들은건데 원래는 박ㅇㅇ이었고 할머니께서 작명소에 갔다가 더 좋은 이름을 얻었다며 바꾸셨다고 하더라구요 제 지금 이름으로요 우스갯소리로 그 이름이었을땐 말을 너무 안 들어서 바꾼것도 있대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제 이름 풀이 정말 궁금해요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