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 입학 전 부터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지금까지 별거하고계세요. 이혼이나 마찬가지구요... 저는 엄마밑에서 살았지만 엄마가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일도못하시고, 제가 직장다니는 동안 버는 족족 다 드리느라 제가 이나이까지 돈도못모았구요..저희 아빠는 젊어서 부터 승승장구하며 여러가지 일을 했지만 제가 스무살때 모든걸 다 잃으시고, 이제 겨우 일어나시려고 하시는데, 그러면서 제가 빚까지 내면서 도와드리느라 정말 가난때문에 너무 치여살았습니다...

그래서 돈을 정말정말 많이 벌어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싶습니다..그리고, 현재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있는데, 내년초에 곧 졸업을 합니다. 꿈이 상담심리학 교수여서 대학원도 가야하고, 외국으로 박사학위도 취득해야 하는데, 솔직히 돈 걱정 , 공부 걱정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오래된 남자친구와 결혼해야하는데, 집안 도와주느라 돈도없구요..살면서 가장 힘든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태 살면서 한번도 빛 본적이 없고, 이제 더는 내려갈 곳이 없을 것만 같은데, 상황은 도저히 나아지지 않아 주변에서 이름을 바꿔보라며 권유를 받았습니다.

미래에 하고자 하는일, 그리고 돈... 정말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천기작명은 이름을 두개 받는걸로 알고있는데, 성이 워낙 특이하여
성과 잘 어울리는 여성스러운 이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민경 박사님,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