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근 10년동안 우울증과 씨름하며 점점 지쳐가던 중 개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학 진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극심한 무기력감에 무너져 결국 자퇴를 했고 유학이나 취업을 시도한 결과 얻게 된 좋은 기회들도 제 발로 차 버리기 일쑤였습니다. 과외 등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시작했던 일들 또한 1년이상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길 수차례 반복했습니다. 갖은 방법을 동원해 극복해보려 하지만 호전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시간만 흘러가니 최근에는 자살충동이 점점 강해집니다. 하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불행의 대물림을 끊어내고 독일로 유학을 떠나 그곳에 정착하는 것을 꿈꿉니다. 절박하고 간절합니다.

자가치료의 일환으로 체질식을 적용해보던 중 동양의 음양오행 사상에 마음을 열게 되었고 성명학에도 기대를 걸어보고자 합니다. 올려주신 자료를 통해 제 이름이 불용한자로 되어있다는 것과 자음소리가 상극이라는 것을 알고 정말 놀랐습니다. 몇년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어땠을까요. 20대 대부분의 시간을 우울에 잠식당한 채 지나보냈다는 사실이 슬픕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 이렇게 감정을 부탁드립니다. 개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아예 성까지도 부모님 중 어느 쪽도 따르지 않은 제 3의 성씨로 바꿔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좋은이름으로 개명하여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성민경 이름박사님께 개명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