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사님.

무료이름풀이를 통하여 제가 겪었던 것을 나름 상세히 기술을 하였으나, 이제는 앞으로 잘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적어봅니다.

실지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믿는 도끼에 수도 없이 찍혀봤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사람에 대한 믿음조차 가지지 않게 되었고, 어느 누구를 만나던지 간에 경계를 하는 건 일상다반사가 되었지요. 일하는 어디를 가더라도 배신을 당하며, 시기와 질투를 가지는 사람을 만나는 건 저의 일상에선 흔한 일이였습니다.

그래서 일을 하는 어느 곳에서도 저에게 시기와 질투를 하지 않고, 배려심이 많고 마음이 잘 통하여 서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일은 항상 편히 앉아 쉬는 일이 없었습니다. 늘 항상 서서 일을 해야했으며 화장실 가는 시간도 없었고, 물 먹을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일하는 것은 제가 일복이 많아서라고 하던데, 그것도 어느 정도껏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저는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편하게 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일할 때는 칭찬과 보상을 제대로 받아 본적이 없습니다. 어떠한 곳에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항상 근면성실로 일을 해왔으며, 늘 꾸준히 잘 하였기에 그에 따른 결과는 항상 좋았습니다. 그래서 퇴직을 할 시에 칭찬과 함께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는데, 그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일할 때도 칭찬과 보상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적절한 칭찬과 함께 그에 따른 보상이 주어진다면 일하는 능률은 당연히 오르겠죠.

그리고 저는 일을 하면 항상 돈을 제대로 모아보지 못했습니다. 마치 밑빠진 독에 물 붓는 식으로요. 그래서 혹 돈이 모아지면 잘 모아서 든든한 목돈이라도 가져봤으면 합니다. 돈이 제대로 불리고 모아진다면 더할 나위 없을 듯 합니다.

상담하며 말씀드렸지만, 저는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형제와 우애가 깊어 둘이서도 살면 좋을 듯 싶어요. 아예 남자, 결혼쪽으로는 관심조차 없기에 그저 형제와 지금도 사이가 좋지만 더 우애가 깊어 제가 배려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름은 꼭 언니와 이름이 겹치지 않아도 됩니다. 너무 여성적인 이름 말고, 중성적인 이름도 좋고 바뀌기 전 이름에서 조금만 바뀌었으면 합니다. 그저 튀지 않고 소소한 이름이였으면 합니다. 바뀌기 전 이름은 저의 얼굴과 매치되어 크게 나쁘지 않게 생각한 바입니다.

아무쪼록 최고의 천기작명으로 항상 건강하고 즐겁고, 좋은 기운을 품어낼 수 있는 이름이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