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마음을 담아 올립니다
글쓴이 : 양○○ 날짜 : 2019-02-25 조회 : 1,230

안녕하십니까?

박사님 제 소망을 올려봅니다.

사실 어제 같이 간 제 딸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태열기가 있더니 자라는 내내 아토피로 정말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사춘기때 비염부터 가려워서 학교수업을 제대로 다 하지못하고 조퇴하기를 수도 없었고. 한의원도 다니고 대학병원도가고 절에도 기도하고 민간요법부터 안해본 치료가 없고 전국에 안가본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호텔에 일을 하고싶다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노력해 미국에서 대학공부도 장학금 받으며 마치고 돌아왔지만 피부가 너무심해져 한국온 5년 내내 직장을 다니다가도 이내 피부병이 심해져 그만둬야하기를 반복, 가족 모두 긴 터널같이 막막하고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며 참 많이도 힘들었습니다. 그런 딸아이의 피부병은 딸아이의 마음까지 갉아먹고 모든일에 자신감도 자존감도 없고 용기도 의지도 없이 무기력하고 예민하고 부정적이게 만들었고 그런 아이의 마음이 원인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사랑하는 양가에 결혼을 약속한 남자와도 가슴아픈 이별을 하게 되고야 말았습니다.

이제는 그런 가슴아픈 고통없이 두 딸아이 모두가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으로 인생에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만사형통 탄탄대로 인생항로 였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밝고 명랑항하고 즐겁게 자신감있게 인생에 그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현명하게 헤처나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는 이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두딸모두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착하고 성실하고 능력있는 좋은 베필을 만나 고통없이 슬픔없이 평생 부귀영화 누리고 부부화합하여 천생연분으로 백년해로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그런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또한 원합니다. 가장 바라는 것은 내 인생의 행복, 가족의 행복입니다. 가슴아프게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항상 가슴에 한이 맺혀 살았습니다. 사람에 디이고 사람에 치이고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저에게 죄가 있다면 한평생 사람을 믿고 또 믿은 것이 죄이겠지요. 평생 입을거 안입고 먹을거 안먹고 내가족 하나 덜먹이고 덜입히며 그렇게 아등바등 열심히 정말 부던히도 노력하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모은 돈을 5-10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사기당하고 헌납하고 참 그럴때마다 죽고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삶의 희망도 삶의 의욕도 모든것을 읽고 정신과 약에 의존하며 아직까지도 밤엔 깊은 잠을 자지못하고 설칩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더이상은 이런 죽을 고비를 넘기는 정도의 고통스런 슬픔, 비극, 가슴찢어지는 일 없이 행복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제 마음같이 사람들에게 더이상 상처받지않고 좋은 사람들과 상부상조하며 덕을 쌓으며 몸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자식들과 가족들과 오래오래 살고 싶습니다.

한평생 바쳐 일구어온 제 조그마한 사업도 몇년 째 너무나 이상하리만큼 좌절되고 또좌절되고 이리꼬이고 저리꼬이고 정말 지칠대로지치게 풀리지 않았던 제 사업도 이제는 조금 안정을 되찾고, 조그마한 임대업을 하고있는데 경기가 너무좋지않아 하루하루 어깨의 짐이 너무 무겁습니다. 매일 내일은 또 누가 나갈까 내일은 또 누가 무슨연락이올까 불안한 마음에 편하게 두다리 뻗고 자본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온 가족이 이름을 바꾸기로 한 터라 나머지 가족들에 대해서도 간단히 써내려가보겠습니다. 사랑하는 제 아내도 아픈 딸아이로 인해 한 평생 마음 고생 눈물 마를날이 없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있어 여기저기 아프고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귀중한 나이가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그저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 행복의 나날을 보낼수 있기를 더이상 자식으로인해 눈물흘리는 일없기를 외로운 사람인데 주변에 좋은친구들이 많이생기고 늘 기가 부족해 힘이없고 손을 덜덜떨고 비행기도 못타고 불안증이 심한 제 와이프가 이제는 정말 자신감과 용기로 가득차 에너지 넘치는 사람으로 여행도 많이다니고 누구보다 활력넘치게 자신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예쁜 막내딸은 아픈 언니에 치여 늘 사랑과 관심을 상대적으로 많이 주지 못하고 자라 늘 가슴이 아픕니다. 어릴적부터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한 자식이만큼 그저 이제 나이 30살 앞으로도 건강히 그리고 진정 아껴주는 좋은 남편을 만나 백년해로 행복하게 부모에게 효도하며 즐겁고 행복하며 늘 웃음이 끊이지 않게, 사고 먹고 하는것을 참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본인이 사고싶은것 먹고싶은것 부족함 없이 누리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