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정한 작명가의 길

사람들은 종종 말합니다.
“좋은 이름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 실제로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그 사람의 파동이 되고, 평생을 함께하는 울림이며, 운명을 여는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부모는 신생아의 이름을 정할 때 수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들은 개명을 통해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그때 그들을 맞이하는 이는 바로 작명가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역설이 있습니다.

많은 작명가들이 남의 이름은 잘 지어주면서도
정작 자신의 삶은 건강하지 못하고,
재물운이나 성공운, 명예운조차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은 타인에게 길운을 열어주지만, 본인은 불행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
이 과연 진정한 작명가라고 할 수 있을까요?

▣2. 이름을 짓는다는 것의 무게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단순히 한글 두세 글자를 조합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사주의 균형이 담겨야 하고, 음양오행의 조화가 들어 있어야 하며,
파동의 울림과 생명의 기운이 함께 해야 합니다. 작명가는 그 무게를 책임져야 합니다.

그러나 작명가 자신이 스스로의 이름과 삶을 통해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어떻게 타인의 인생을 바꿀 수 있겠습니까? 자신의 삶 속에서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재물의 흐름을 잡지 못하며, 명예와 신뢰를 쌓지 못한다면,
그가 아무리 화려한 말을 늘어놓더라도 진정한 설득력은 잃게 됩니다.

▣3. 이름을 통해 드러나는 작명가의 진정성

작명가는 이름을 지어줄 때 단순히 '좋은 한자'를 붙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마음속에 타인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기도가 담겨야 하고,
평생을 함께할 이름을 짓는다는 사명감이 담겨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이름을 단순히 돈벌이 수단으로 여깁니다.

부귀영화를 약속하면서 정작 자신의 삶은
어지럽고, 건강도 무너지고, 집안조차 화목하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름을 통해 남에게는 희망을 주었지만 스스로에게는 희망을 건네지 못한 셈입니다.

진정한 작명가는
스스로의 삶이 곧 증거가 되어야 합니다.
그의 건강한 모습, 성실한 삶, 가정의 화목, 사회적 존경,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걸어온 궤적이 바로 이름의 힘을 증명합니다.
이름은 말보다 강력한 파동을 가지기에,
작명가 본인이 그것을 살아내지 못한다면 결코 남의 인생을 열어줄 수 없습니다.

▣4. 이름은 에너지이고, 작명가는 매개자이다

이름은 단순한 글자가 아닙니다.
이름은 소리이고, 파동이며, 에너지입니다.
사람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반응하며,
그 파동이 무의식에 스며들어 삶의 방향을 만들어갑니다.
그렇기에 이름을 짓는 사람은 단순한 기술자가 아니라,
파동을 이어주는 매개자이며, 운명을 바꿔주는 길잡이입니다.

그런데 매개자인 작명가 자신이 병들어 있다면 어떨까요?

스스로의 파동이 불안정한데, 어떻게 맑고 강한 파동을 남에게 전할 수 있을까요?
결국 진정한 작명가는 자신의 삶을 건강히 가꾸며, 올곧게 살아가는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5. 진정한 작명가의 조건

진정한 작명가는 단순히 이름을 잘 짓는 기술자가 아닙니다.
그는 사람의 삶을 읽어내고, 부족한 기운을 채워주며,
행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또한 스스로의 삶이 그 증거가 되어야 합니다.


※1. 자신의 건강을 지키며, 삶의 균형을 이룰 것

※2. 재물과 성공을 통해 이름의 힘을 증명할 것

※3. 명예와 신뢰를 통해 세상 앞에 떳떳할 것

※4. 무엇보다 타인을 향한 진심을 이름 속에 담을 것

이 네 가지가 모두 갖추어져야 비로소 진정한 작명가라 부를 수 있습니다.

▣6. 마무리

대한민국에 수많은 작명가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이 남의 이름은 부귀영화로 채워주지만,
정작 자신의 삶에서는 건강도, 재물도, 명예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작명가는 다릅니다.
그는 이름을 통해 세상과 조화를 이루고, 자신의 삶을 통해 이름의 힘을 증명합니다.

이름은 곧 운명입니다.

그리고 작명가는 그 운명을 여는 열쇠를 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열쇠는 오직 자신의 삶으로 증명할 때만 진정한 힘을 가집니다.
따라서 우리는 말뿐인 작명가가 아닌, 삶으로 보여주는 진정한 작명가를 만나야 합니다.


(한국좋은이름연구소 성민경 이름박사 저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