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김해 장유에 사는 7살 9살 아들만 둘둔 주부입니다.
선생님 정말 이름을 바꾸면 인생이 바뀌는걸까요?
저는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리 살고 있을까요?
결혼전까지는 그래도 나름 노력한만큼 결과가 좋았는데 결혼 후부터
금전적인 문제든 부부간의 문제든 친정 가족간의 문제든 풀리는게 없습니다.
지금은 남편이 개인회생중이구요 제 명의로도 빚이 산더미처럼 불어나기만 하는 상황이라 더이상 물러설곳도 떨어질곳이 없네요.

어떤분이 그러더군요. 하는것마다 되는게 없고 잘 되가나 싶다가도 엎어지는걸 보면 아무래도 이름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고..
이름을 바꿔보면 어떻겠냐구요...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고 41년동안 불려진 이름을 함부로 바꿀수있나
생각하고 지금껏 단 한번 바꿀생각 하지 않았지만....
더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도 않고 인생 얼마나 남았는지 몰라도 정말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지라도 다달이 돈걱정없이 살고 싶어요.
정말 사람처럼 살고 싶습니다
친정가족들도 등돌리는 마당에 더이상 망설일필요가 없을것 같아 이렇게 선생님께
문을 두들여봅니다
선생님 부탁드립니다. 인생이 바뀐다면 이름 바꾸고 싶어요